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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창섭 작성일 : 2009-02-05 오전 10:30:20 조회 : 4622
[9182] 질문 [3]
아이피 : 210.223.147.185 , 운영체계 : Windows XP, 62 자

立春大吉 建陽多慶에서 建陽은 고종시 연호인데 아직까지 써도됩니까 건양대신에 新年을 써도 되는지요
하교바밥니다.



답변자 : ^.^ | 2009-02-05 오후 11:17:23 | 125.176.224.126

삭제

* 참고만 해 보시길...

- 입춘축을 쓰는 것은 소신대로 쓰시면 될 줄로 생각됩니다,
다만 한번 집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고종때 쓴 연호는
建陽의 의미는 ①建元(나라를 세움, 개국년호사용), ②태양력
사용등 개혁의미로 보입니다만(중국과의 종속관계를 탈피하고
새로이 자주적인 국가로 나아갔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일본 제국주의의 대륙침략을 위한 한 표현에 불과하였음)/

- 建陽多慶의 建陽은 고종때 년호로 사용된적이 있지만
실제 기간 2년도 안되고 국민적 반응도 좋지 않았고(단발령등)
고종도 경운궁으로 이어뒤 바로 광무로 고쳐 한일 합방전까지 쭉
사용 했는데, 이것을 建陽多慶의 건양에 붙여 설명하는데,
검중된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

-1894년(고종 31) 7월 초부터 1896년 2월 초까지 약 19개월 간
3차에 걸쳐 추진된 일련의 개혁운동을 하는데,
을미사변을 계기로 추진된(1895. 8 ~ 1896. 2) 제3차 개혁을 따로
분리하여 ‘을미개혁’이라고 부른다.
3차 개혁(을미개혁)
을미사변 후 일본은 고종의 명을 받아 김홍집을 중심으로 한 친일내각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갑오개혁을 이어 계속 추진하게 되었다.
제3차 개혁의 주요 내용은 태양력 사용, 종두법 시행, 우체사 설치, 소학교 설치,
1세 1원(一世一元)의 연호 사용(1896년 1월 1일부터 ‘건양(建陽)'이라는 연호 사용),
군제 개혁, 단발령(斷髮令) 등이다.
그러나 단발령의 강제시행은 유생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반일·반개화운동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아관파천 후 김홍집 내각은 붕괴되고 김홍집은 분노한 국민에게 피살되기까지 하였다.
이로써 갑오개혁은 끝을 맺었다.
고종은 경운궁으로 이어한 해 8월 16일 연호를 '건양'에서 ‘광무’로 반포했고
10월 2일 황제 즉위식을 거행할 원구단 축조를 명령했다. 고종은 원구단을
쌓은 직후인 10월 11일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정하고 다음날인 12일 원구단에서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다. /

- 이상에서 보았듯이 1986년에 건양 연호를 쓴 것에 대하여 김홍집내각등
붕괴 및 국민적 반일개화 운동을 불러오고 고종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건양을 광무로 고친 것으로 나오는데"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세우고(??)
첫 연호로 ‘건양’을 사용하자, 백성들이 대한제국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빌며(??)
‘建陽多慶’이라는 글구를 써서 대문에 붙였다." 라고 인터넷상 회자되는
부분은 근거가 있는 이야기 인지 의심이 감니다.(??부분)/

- 立春과 建陽은 실제로는 같은 뜻으로 설명합니다,
둘 다 봄이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건양(建陽)”은 직역하면 “陽을 (처음)세우다”
즉 “봄기운이 시작되었다”라는 뜻이라 합니다./

- 위에 부분에 동의 하며 개인적으로 본다면 차라리 조선조 창덕궁 동쪽 문이름에
건양문(建陽門)이라 하였는데 역시 동쪽은 봄(春)을 의미 하고, 봄에는 陽氣가
일어나니 이처럼 경사가 많으라거나 또 주자(朱熹)가 건양(建陽)에 서당(書堂)을
처음 세웠으니 혹시 훈장과 서동들이 그리써서 봄과 서당의 소망을 담아
입춘대길(立春大吉; 봄 시작에 대길하고), 건양다경(建陽多慶; 봄기운 시작에
경사 많고, 또는 서당에 경사 많고)하라 했다고 풀고도 싶네요./

- 결론적으로 현재 입춘축에 쓰이는 建陽多慶이 현재는 고종때 연호의 의미도
아니고, 언어는 역사성과 사회성이 있으니 建陽多慶은 현재 사용 되는 의미로
"양의 기운이 발하니 (새봄이 시작되니) 경사 많으리라"로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답변자 : 김창섭 | 2009-02-09 오전 10:48:47 | 210.223.147.185

삭제

선생님 너무나 소상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자 : 신용길 | 2009-02-10 오후 2:40:40 | 121.175.175.68

삭제


좋은 말씀입니다만

확대해석보다는 가볍게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즉 건양다경은 [ 따사로운 햇빛에 경사로운 일이 많으시길 ]

정도로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용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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