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이석주 |
작성일 : 2024-10-24 오전 12:43:19 |
조회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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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자 淲 존 한자사전에 등록은 되어 있지 않은 한자 같습니다.
이 한자의 음을 아미크로 소프트 엑셀에서 한자음 찾기를 하면 [표]로 알려 줍니다.
일부 다른 곳 흐를 [표], 물가 [호]
네이버 淲 흐를 [퓨], 물가 [호]
네이버에 문의하니 교학사 교학대한한대사전, 민중서림 한한 대자전, 두산동아 백년옥편등의 출처에는 [퓨], [호]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존 한자사전에서는 제가 찾을 수 없었지만 문의 드립니다. [표], [퓨] 어떤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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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 | 2024-10-24 오후 6:01:38 | 175.127.49.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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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맞다면, 다른 하나는 틀렸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사전 마다 다른 견해를 갖는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희자전(대부분의 한자사전이 참고한 원서)에서
【廣韻】①皮彪切【集韻】②皮虬切，③音瀌。【說文】④水流貌。引《詩》淲池北流。○按今《詩》本作滮。
又【集韻】⑤荒胡切，⑥音呼。⑦與滹同。(번호는 설명을 위해 추가함)
① 皮(ㅍ) + 彪(ㅛ) = 표
② 皮(ㅍ) + 虬(ㅠ) = 퓨
③ 瀌(표)
④ 뜻은 <물이 흐르는 모양>
⑤ 荒(ㅎ) + 胡(ㅗ) = 호
⑥ 呼(호)
⑦ 與滹同 滹와 같은 자
이렇게 중국의 음을 참고하여 우리음을 정하다 보니 그때 그때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한자는 규범적으로 굳어져 정해졌지만
淲 자의 경우 사전마다 다른 견해일 수 있고 어떤 것이 맞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저라면 <표>음을 대표음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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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 이석주 | 2024-10-25 오전 7:17:39 | 108.63.2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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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 합니다.
제 질문에 "어떤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라곤 했지만 답변 하셨던 것 처럼
만족스런운 합리적인 견해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한번씩 강희자전을 보는 경우가 가끔있지만 이해 하지 못하기에 구경만 합니다.
문제시(?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되는 이러한 부분을 통합 관리하는 기관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한국 한자의 음에 문제되는 이러한 부분을 관리하는 국가적 기관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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